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개 커버리지 증권사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분기 대비 24% 감소한 4755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9조3000억원으로 2분기 13조8000억원보다 32.5%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수수료 손익은 17.9% 감소할 전망이며, 이자손익은 3분기 기준 신용잔고가 11조8000억원으로 견조하게 유지됨에 따라 71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할 것이고, 트레이딩 및 기타 부문은 업계 전반적으로 자기자본투자(PI)부문의 운용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제는 4분기"라며 10월 코스피 지수가 9월말 대비 13.4% 하락한 2030포인트로 마감했고, 이로 인해 거래대금 및 수수료손익 축소, 트레이딩 손익 감소, 주가연계증권(ELS) 낙인 우려 심화가 예상되며, 4분기 지배주주 순익은 11.7% 감소한 41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