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홍대 인디씬 하드록 1세대 밴드 미씽루씰이 결성 20주년을 기념해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1월24일 홍대 생기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밴드를 지지해 준 팬들을 위한 자리다. '브랜드 뉴 사운드'란 타이틀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존 발표곡과 11월 발매한 신곡 등 20여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밴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기존에 밴드가 유지해 온 진중한 록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조금 더 밝아지고 속도감 있는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Yi June’ 감독의 세련되고 깔끔한 비주얼아트(VJing) 영상도 더해진다.
생기스튜디오로 공연장을 정한 밴드 나름의 이유도 있다. 생기 가득한 색감이 특징인 공연장이 밴드의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기 적합한 장소라는 설명이다.
미씽루씰은 강우석(기타·보컬), 조창기(드럼), 김두영(베이스)으로 구성된 밴드다. '미씽루씰 1st', '라이프 언더 더 서페이스(Life Under The Surface)', '서피션(Suspicion)' 등의 앨범을 내고 활동 중이다. 20년 동안 멤버 교체 등 여러 어려움도 겪었으나 하드록, 싸이키델릭 등의 장르를 유지하며 록 음악팬들과 소통해왔다.
밴드 미씽루씰. 사진/튜나레이블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