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제 법률시장 결산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로펌들의 선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유) 광장은 최근 국제적인 법률금융전문지 유로머니 리걸미디어그룹(Euromoney Legal Media Group)이 주관하는 아시아 우수 여성변호사 시상식(Asia Women in Business Law Awards 2018)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로펌에 선정됐다.
아시아 우수 여성변호사 시상식은 올해 8회째로, 아시아 법률시장에서 활약하는 여성변호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만든 상이다. 성 다양성과 전문성, 활약상, 일과 삶의 균형, 사회공헌 활동 등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한다.
광장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광장의 많은 여성 변호사들이 폭넓은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8년 ALB 한국 법률 대상(ALB Korea Law Awards 2018)’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송 분야 최고 로펌’상 ▲‘올해의 부동산 딜’상 ▲‘올해의 채권시장 딜’상 ▲‘올해의 프로젝트,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쳐 딜’상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소송 분야 최고 로펌’상은 기업일반과 금융, 조세,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소송 역량을 이전한 것이어서 의미가 적지 않다.
‘올해의 부동산 딜’상 수상은 3년 연속이다. 2017년 부동산 거래 중 최대 규모 (8000억원)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시그니처 타워 인수 자문’을 매끄럽게 처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도 ‘2018년 ALB 한국 법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해외업무 분야 로펌’상 ▲‘올해의 국제중재 분야 로펌’상 ▲‘올해의 지적재산 분야 로펌’상을 수상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ALB 한국 법률 대상’은 아시아지역 유력 법률 전문매체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LB, Asian Legal Business)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로스쿨, 로펌, 법률 협회를 비롯해 업계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비공개 심사위원단이 후보들을 평가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