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올해 컨테이너 부문에서 흑자가 지속돼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는 "최근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CCFI) 컨테이너 운임은 소폭 조정 중이지만 급락 가능성보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컨테이너선들의 선속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640억원 증가해 적자가 대폭 축소되고 손익분기점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연료단가는 전분기 대비 7.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료비는 전분기 대비 6.1%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