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CC(002380)가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2018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이 지난 16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을 확대하고 참신한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장이다. KCC는 능력 있는 건축 디자인 분야 청년을 발굴하고 관련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9년째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는 총 223개 응모 작품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장려상 20점, 특선 30점, 입선 47점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600만원을 포함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학생들에게도 상장 및 상금이 주어졌다.
김원호 KCC 건재기술영업 전무는 축사에서 "사회·환경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면 지속성을 갖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며 "디자이너는 미 의식 속에서 이런 관계를 잘 연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번 대전을 통해 디자인이 놓치지 말아야 할 소비자 중심 배려와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세계를 리드하는 디자이너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은 'Walk down alley'를 출품한 건국대학교 윤혜원 학생에게 돌아갔다. 서울 오류동 시장 일대를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해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비오는 날 도심 속의 빛은 멍하니 볼 때 더욱 아름답다'의 인덕대학교 안태영, 김민수, 이진경 학생 팀과 'You Tube Exhibition Hall'의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우성룡, 조성영 학생 팀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인국 심사위원은 도전 정신과 실험 정신 그리고 표현의 참신성에 심사 기준을 두었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KCC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인재를 응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비롯해 인재양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