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과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전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MOU는 미래기술 연구개발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네이버랩스의 측위,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 개발 능력과 퀄컴의 글로벌 칩 시장 노하우·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최근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어웨이(AWAY), 자율주행자동차 등 혁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퀄컴의 최신 칩과 솔루션을 활용해 기술력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두 회사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퀄컴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이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