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대경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빅데이터 구축으로 위험요인 사전 발굴과 가상현실(VR) 통한 안전교육 등을 올해 주요 안전·품질 우수사례로 정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2일 본사에서 '철도건설 우수사례 공유대회 및 협력사 소통의 장'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모는 올해 전국 320여개 철도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했다. 총 15건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했다.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2일 본사에서 진행한 '우수사례 공유대회'에 참석한 직원들이 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제공=철도시설공단
특히 올해의 경우 빅데이터 통한 위험요인 사전 발굴, 가상현실 안전교육, 드론 건설현장 안전점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된 스마트 안전관리 방안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공단은 또 철도건설 현장 안전·품질 추진성과와 정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단은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협력사에 앞으로 입찰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오세영 안전품질본부장은 “사후 규제중심의 안전관리에서 사전지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건설현장을 가장 안전한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공단은 올해 재해율이 0.0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0.246%와 2017년 0.061%보다 낮다.
세종=권대경 기자 kwon2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