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외국인VS기관)기관은 삼성전자, 외국인은 휠라코리아 집중 매수

입력 : 2018-11-24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쓸어 담았다. 외국인은 휠라코리아(081660)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11월19일~11월23일) 기관은 삼성전자(1434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삼성전자의 순현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 가치를 방어하고 있고, 주주이익 환원을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 기관 순매매 상위 종목.자료/한국거래소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호텔신라(008770)(706억원)와 LG유플러스(032640)(585억원)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컸다. 호텔신라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내년 초부터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
 
삼성전자 우선주(558억원)와 셀트리온(068270)(475억원), SK텔레콤(017670)(449억원), KT&G(033780)(432억원) 등도 기관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올해 실적 성장이 아쉬웠던 현대차(005380)(854억원)는 순매도 1위 종목으로 기록됐다. 현대·기아차의 업황 부진으로 현대모비스(012330)(552억원)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이어서 삼성SDI(006400)(526억원)와 POSCO(005490)(471억원)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4억원)와 원익IPS(240810)(91억원), 에이치엘비(028300)(56억원) 등을 주로 샀다. 인트론바이오(048530)(386억원), 에코프로(086520)(250억원), 파멥신(208340)(214억원) 등은 팔았다.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매 상위 종목.자료/한국거래소
외국인 매수 상위종목에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휠라코리아(081660)(396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단기 실적 모멘텀이 강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이어 한국항공우주(047810)(253억원)와 대한항공(003490)(244억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롯데케미칼(011170)(241억원), 대우조선해양(042660)(196억원) 순으로도 매수 규모가 컸다.
 
반대로 삼성전자(2001억원)와 삼성전자 우선주(890억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아모레퍼시픽(090430)(825억원), 호텔신라(606억원), LG유플러스(493억원)도 매도 상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8억원), 에이치엘비(028300)(175억원), 메디톡스(086900)(121억원)을 주로 담았고 셀트리온제약(068760)(219억원), 신라젠(215600)(197억원), SKC코오롱PI(178920)(99억원)는 팔아치웠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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