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특징주)금융株, 이자마진 회복 기대감..↑

입력 : 2010-03-3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금융株, 이자마진 회복 기대감..↑
 
지난달 예대금리차가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자마진회복에 대한 기대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30일 우리금융(053000)은 전날보다 1050원(6.67%)오른 1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금융지주(086790)(4.67%), 기업은행(024110)(4.24%), 대한생명(088350)(3.22%), KB금융(105560)(2.84%), 신한지주(055550)(2.6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업종지주는 3.08%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금융업도 2.12% 올랐다.
 
이날 대한생명(088350)과 우리금융은 외국인이 각각 368만주, 271만주 사들여 순매수 1, 2위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기관이 225만주 매수하며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9일 한국은행은 2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대비 0.05%포인트 확대되면서 1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원전株, 미확인 루머에 '들썩'
 
원전 관련주가 미확인 정보로 들썩였다. 이날 모건코리아(019990)는 전날보다 1050원(7.95%) 오른 1만4250원에 장을 마쳤고, 성진지오텍(051310)도 9.24%오른 1만3000원에 마감됐다. 비에이치아이(083650)(4.81%)와 한전KPS(051600)(5.82%), 시노펙스그린테크(037320)(3.37%) 등도 3~5% 상승했다.
 
기관은 성진지오텍을 5만5000주, 한전KPS를 1만4000주 가량 사들였다.외국인은 비에이치와 한전KPS를 각각 2만1000주, 2만7000주 가량 매수했다.
 
증권가에 요르단에서 원자로 건설을 수주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수주 받은 건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이라며 이미 알려진 내용인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 씨모텍 · 지앤디윈텍, 나도 전기차테마株
 
씨모텍(081090)지앤디윈텍(061050)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했다.
 
이날 씨모텍은 전날보다 705원(14.89%)오른 544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마감됐다. 지앤디윈텍도 개장 직후 10% 이상 급등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축소되며 전날보다 65원(4.29%)오른 1580원에 장을 마쳤다.
 
무선 데이터 카드 전문업체인 씨모텍은 지난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기자동차 사업, 부속품 제조 판매업에 대한 사업복적 추가건을 승인했다.
 
지앤디윈텍은 지난 29일 광주시 전자부품연구원과 전기자동차 관련 공장, 연구동을 신설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업체에서 전기차 양산 판매업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외국인은 씨모텍을 4만주 이상 사들인 반면 지앤디윈텍은 30만주 가량 매도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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