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차이나킹하이웨이가 상장 첫날부터 고전하고 있다.
차이나킹(900120)은 31일 시초가가 공모가 3700원보다 400원(10.8%) 높은 4100원에 형성됐지만 약세를 기록하며 공모가에 근접하고 있다. 오전 9시8분 현재 350원(8.54%) 하락한 3750원을 기록중이다.
차이나킹은 지난 22,23일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경쟁률 301.75대 1을 기록하며 2조6795억원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기업 가운데
대한생명(088350) 4조219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증시가 1700선에서 저항을 받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악화돼 상장 첫날부터 고전이다.
차이나킹은 전통적인 중초약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업체 복건금산대도(복건성 복주시)를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해 2월24일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여성갱년기 종합 보조제인 '건력강편'과 '금려강캡슐', 위장강화.변비 치료제인 '삼청보편', 노년기업력증강 보조제인 '건뇌영캡슐 등이 있다.
6월 결산법인으로 지난해 6월 매출액은 한화 기준 868억원4500만원, 당기순이익 311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총 주식수는 8000만주로 이 가운데 70%인 5600만주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공모주식인 2400만주(30%)가 유통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