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내달부터 외국인 금융투자자들에 대한 국내 출입국이 한층 수월해진다.
31일 금융위원회는 법무부 등과 함께 금융투자자 출입국카드 발급을 통해 외국인 금융회사 임원들의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까지 모두 22개 외국계 금융사 35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32명에게 카드가 발급됐다.
발급 대상은 영업기금이 70억원 이상인 외국 금융회사 국내지점의 주재 비자를 소지한 부지점장급 이상 임원이다.
카드 유효기간은 2년 이내이며 만기시 카드를 회수해 재심사 후 재발급된다.
금융위는 앞으로 출입국과 체류 지원 업무편람도 발간해 금융회사의 외국인 임직원이 보다 손쉽게 출입국·체류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