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폭 확대

입력 : 2018-12-03 오후 1:57:4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휴전 합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49포인트(1.64%) 오른 2131.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331억원, 기관이 16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392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오름세다. 철강·금속과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증권, 전기·전자, 기계 등이 강세다. 반면 운수창고와 통신업, 서비스업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LG화학(051910)(5.21%), POSCO(005490)(4.44%), 삼성전자(005930)(3.11%), 삼성물산(000830)(3.41%), SK하이닉스(000660)(1.01%), 셀트리온(068270)(0.63%), 신한지주(055550)(1.21%), KB금융(105560)(0.11%) 등이 상승 중이다. SK텔레콤(017670)(-1.73%)과 NAVER(035420)(-1.19%), SK(003600)(-0.36%)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9.51포인트(1.37%) 상승한 705.3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336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522억원 팔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CJ ENM(035760)(-0.34%), 포스코켐텍(003670)(-2.36%), 파라다이스(034230)(-0.71%)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메디톡스(086900)(4.28%), 바이로메드(084990)(3.65%), 신라젠(215600)(6.79%), 에이치엘비(2.7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6%), 셀트리온제약(068760)(0.60%), 코오롱티슈진(0.48%) 등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0원(0.74%) 내린 111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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