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휴전 소식에 코스피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하며 7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07포인트(1.67%) 오른 2131.9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중 정상회담 결과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248억원, 기관은 132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453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운수창고와 통신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과 종이·목재, 기계, 비금속광물,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70포인트(1.97%) 오른 709.4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억원, 8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045억원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거래소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0원(0.94%) 내린 1110.70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