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에 어쿠스틱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입력 : 2018-12-03 오후 5:08:1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어쿠스틱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신인뮤지션 발굴·육성 프로젝트 ‘2018 EBS 헬로루키 with KOCCA(2018 올해의 헬로루키)’ 최종 결선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2월1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대상 경연에는 지난 상·하반기 오디션에 지원한 698팀 가운데 본선 경연을 통과한 팀이 참가했다. ‘공중그늘’, ‘데카당(DECADENT)’, ‘로니 추(Ronny Chu)’, ‘SURL(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유하(YUHA)’총 6팀의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다.
 
대상을 수상한‘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백충원(보컬·기타·드럼)과 김선훈(기타·베이스·건반)으로 구성된 포크듀오다. 일상의 언어를 개성있는 노래로 표현하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2019년 EBS 스페이스 공감 첫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데카당(DECADENT)’, 우수상에는 ‘SURL(설)’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최종 심사는 뮤지션, 음악평론가, 공연 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진행됐다. 헬로루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연주자협회장이자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지난 헬로루키와 비교했을 때 수준이 높아졌고 출연팀들의 예술성이 돋보였다. 출연 팀들의 독창성, 표현력, 대중성, 예술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17년 K-루키즈 최종 경연 대상 수상팀인 ‘문댄서즈’를 비롯해 ‘로맨틱 펀치’, ‘키라라’, ‘라이프 앤 타임’, ‘데이브레이크’ 등 선배 밴드들도 무대를 꾸몄다.
 
올해 '헬로루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K-루키즈’와 손을 잡아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인 뮤지션에게 지원이 가능했다. 
 
헬로루키로 선정된 팀들은 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프로필 촬영, 합주실 지원, 페스티벌 출연, 미디어 출연, 라이브 영상 촬영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도 받았다.
 
'2018 올해의 헬로루키' 공연은 12월30일 밤 10시 EBS1 '스페이스 공감'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어쿠스틱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사진/EBS·한국콘텐츠진흥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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