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 '한-베 투자·무역포럼' 개최

국내 기업인 200여명, 베트남 정부·기업 인사 100여명 등 참석

입력 : 2018-12-07 오후 1:48:2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한베트남 대사관과 공동으로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초청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비롯해 베트남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 전 뚼 아잉(Tran Tuan Anh) 산업무역부 장관, 다오 응옹 중(Dao Ngoc Dung) 사회보훈부 장관, 응웬 하잉 푹(Nguyen Hanh Phuc) 국회 사무총장, 응웬 반 짜우(Nguyen Van Giau) 국회 대외위원회 위원장, 베트남 기업인 사절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 투자·무역 포럼'에서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베트남은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구축을 위한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트남이 한국 신남방 정책의 핵심적인 파트너로 채택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베트남의 경제구조 개선과 일자리 창출 및 무역 균형화, 사회안전보장 등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최고 입법기관인 베트남 국회는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경영활동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표 세션에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신남방 정책 추진 전략 및 한-베트남 협력강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대한 주요내용을 설명했고, 베트남이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로서 어떤 의미와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선 베트남 부 다이 탕(Vu Dai Thang) 기획투자부 차관, 김두희 KOTRA 투자진출실장 등이 베트남의 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아세안의 핵심국가인 베트남은 젊고 풍부한 노동력과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 무역협정 확대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경협위 파트너인 베트남상의와 함께 양국 기업의 상호진출 지원을 통한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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