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업은행은 캄보디아 래플스 호텔에서 김도진 기업은행장과 함정한 주(駐)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공사, 라쓰 소반노락(Rath Sovannorak) 캄보디아 중앙은행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프놈펜 사무소를 설치하며 캄보디아에 진출한 기업은행은 그동안 지점 설립인가취득을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본인가를 받아 지점을 열게 됐다. 프놈펜 지점은 캄보디아에 마련된 첫번째 지점이자 기업은행의 9번째 글로벌 지점이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출장소를 추가로 열어 우리나라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57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래플스 호텔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프놈펜 지점 개점행사에서 김도진(가운데) 기업은행장과 라쓰 소반노락(왼쪽) 캄보디아 중앙은행 이사, 함정한(오른쪽)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대사대리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