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넥슨의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가 공개됐다. 게임 시장에서 PC MMORPG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넥슨 아스텔리아가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PC방 이용순위 분석사이트 게토에 따르면 아스텔리아는 20위를 차지했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를 시작으로 PC MMORPG가 이용자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아스텔리아도 관심을 끌고 있다. 넥슨은 지난 13일부터 아스텔리아 공개 시범서비스(OBT)에 돌입했다.
아스텔리아 캐릭터는 5개의 직업(클래스)으로 나뉜다. '워리어', '아처', '로그', '스칼라', '메이지' 등으로 개인 전투뿐 아니라 대규모 전투 시 방어와 공격, 지원 등 역할을 나눌 수 있다. 캐릭터와 장비·스킬에 설정된 강화 옵션을 통해 이용자 개성에 맞춰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레벨 50을 달성하면 캐릭터 2차 전직이 가능하다. 캐릭터마다 3개의 전직 캐릭터가 있고 2차 전직을 통해 각 클래스에 특화된 추가 2차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아스텔리아는 30종 이상의 아스텔을 활용해 전략 전투와 대규모 진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갖췄다. 아스텔은 각 별자리를 상징하는 소환수로 일곱 종류의 클래스로 나뉜다. 이용자는 직접 선택한 아스텔을 소환해 전투를 수행하는데 아스텔은 게임 안에서 이용자의 전투를 돕는 유닛 역할을 한다. 최대 세 종류까지 소환할 수 있다. 하나의 직업만 사용하는 기존 게임과 달리 이용자는 캐릭터와 아스텔 3종의 클래스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동일 클래스로 통일해 한가지 능력에 집중하거나 각 클래스를 섞는 등의 방식이다.
아스텔리아는 지난 2014년 개발사인 바른손이앤에이가 처음 공개했다. 이후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6에서는 게임 이용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넥슨은 올 지스타에서도 게임 이용 영상을 출품하고 현장 사전 예약자에게 넥슨캐시를 지급했다.
넥슨이 지난 13일 OBT에 돌입한 PC MMORPG '아스텔리아'.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