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내년부터 해외매출 성장이 재개되며 밸류에이션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BTS World'의 글로벌 출시, 2분기 '일곱개의 대죄 RPG(역할수행게임)' 일본 출시, 'A3:스틸 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지연됐던 주요 신작들의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일이용자수(DAU) 250만명,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1만1000원이라는 가정에서 BTS World의 글로벌 일매출 추정치는 9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5~6억원 대비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블로 레볼루션의 초기 성과에 대한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해 현재 밸류에이션 멀티플(목표배수)은 22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넷마블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은 글로벌 확장성 때문인데, 올해 해외매출 증가율은 10% 수준에 그쳤으나 내년 해외매출은 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외형성장 재개로 인한 밸류에이션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