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인스타그램은 올 한해 주목받은 연예인을 선정한 '2018년 인스타그램 어워드'를 20일 발표했다. '가장 사랑받은 계정', '탑 10 계정',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 '1위 보이그룹', '1위 걸그룹',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진' 등 6개 부문을 시상했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계정으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선정됐다. 가장 사랑받은 계정은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피드·스토리 게시물 조회 수, 좋아요·댓글 수를 취합해 선정한다. 제니는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추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탑 10 계정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 중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연예인이다. 엑소 멤버 박찬열·오세훈·백현, 배우 이종석 등이 지드래곤의 뒤를 이었다. 이종석은 "작품 외 활동을 하지 않아 인스타그램이 국내외 팬과의 소통 창구였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으로는 배우 김소현이 뽑혔다.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은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계정 가운데 스토리, 라이브방송 등 인스타그램 기능을 사용해 팬과 소통한 계정을 선정한다. 소속사가 운영하는 공식 계정 가운데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1위 보이그룹·걸그룹에는 각각 방탄소년단·블랙핑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진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32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