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기업은 신(新)남방지역인 ASEAN 10개국 또는 인도 등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법인기업 중 업력 3년 이상의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직접 대출을 지원하거나 보증신용장(STANBY L/C)을 발급한다.
직접 대출을 지원받은 기업은 해당 금액을 해외직접투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보증신용장을 발급받은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은 이 보증신용장을 담보로 현지은행에서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기업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