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28일
S-Oil(010950)에 대해 4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기말 배당금이 예상보다 작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조74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하지만,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4분기 석유사업 매출은 5조30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415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말 예상 주당 배당금을 기존 4000원에서 3000원으로 하향한다”며 “하반기 실적 악화로 인해 올해 총 배당금은 3600원 기준으로 예상 배당성향은 67.9%”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배당성향은 50% 내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대규모 투자비용이 일단락되면서 배당금 확대가 예상됐다”며 “다만 영업이익 감소에 의한 실적 악화는 배당여력의 축소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