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일요일까지 강추위 조심

입력 : 2018-12-28 오후 5:25:2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이번 강추위는 주말 내내 기승을 부리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9일)도 계속해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많고 충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다.
 
29일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2~7cm,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1~3cm다. 전라서해안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일부지역에서는 내일 다시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더해지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모레(30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 많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30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당분간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내일 서울 기준 아침 영하 20도 내외, 낮 영하 10도 내외)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현재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2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10~20m/s, 36~72km/h), 내륙에서도 강하게(5~10m/s, 18~36km/h) 부는 곳이 있다.
 
 
일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앞바다와 전해상의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모레(30일)까지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주말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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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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