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팝 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새 싱글 '댄싱 위드 어 스트레인저(Dancing With A Stranger)'를 발매했다.
미국의 4인조 팝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메인 보컬 노르마니(Normani)와 함께 한 듀엣곡이다. 지난해 3월 그룹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노르마니는 소울풀한 보컬로 칼리드 등 뮤지션과 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싱글과 관련 샘 스미스는 "작년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 투어를 하며 작업한 이 곡을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 곡은 나의 개인으로서의 삶과 아티스트로서 투어를 도는 삶 사이 느꼈던 고민과 당시에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출신 가수인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니 아워(In the Lonely Hour)'로 이듬해 그래미 어워즈를 석권했다. 당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등 4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이 앨범에 수록된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과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레이 미 다운(Lay Me Down)'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한국에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방문해 내한 공연을 펼쳤다. 공연 전 홍대와 경복궁, 광장시장 등을 둘러보며 팬들과 소통했고, 약 2만여명 앞에서 가을밤 애수를 감미롭게 노래했다.
샘 스미스와 노르마니가 협업한 '댄싱 위드 어 스트레인저'.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