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검찰이 통신사 과징금 제재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를 16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 방통위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자료를 제출 받는 정도"라고 밝혔다.
최성준 당시 방통위원장은 이동통신사 과다경품 관련 위법행위를 보고받고도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이 이동통신사 과다경품 문제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고 조사를 제대로 안 했다는 내용으로 수사의뢰된 것에 대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성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16년 12월2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외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방안 관련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