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12월 결산 상장사 수익성 개선
국내 주요 상장사들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상당 부분 극복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 가능한 565개사의 2009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조5천805억원과 47조7천412억원으로 전년보다 2.03%와 57.97%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880조7천667억원으로 전년의 883조1천903억원보다 0.27% 줄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78.96%나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서비스(74.13%), 종이.목재(68.57%), 의료정밀(36.68%), 운송장비(8.96%), 전기가스.비금속(흑자전환) 등이 모두 증가했다. 운수창고(적자전환), 철강금속(-55.97%), 기계(-25.47%), 유통(-16.11%), 건설(-15.55%) 등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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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텍, 51억 규모 데이터모뎀 공급계약
씨모텍은 미국 '프랭클린 와이어리스(Franklin- Wireless)'사와 51억원 규모의 미주향 DBDM 타입 USB 데이터모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프랭클린 와이어리스는 미주시장 개척을 위해 씨모텍이 일부 지분을 투자한 회사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6.84%에 해당한다. 계약은 내달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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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31.5억원 규모 철도 구조물 공급계약
삼영엠텍이 SK건설과 31억5000만원 규모 대구도시철도 3호선용 구조물구조재(모노레일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최근 매출액 대비 3.1%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013년 2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