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 아이패드 부품+콘텐츠 수혜株, '싱글벙글'
전날 코스닥시장이 2% 가량 급락했지만 아이패드 관련주는 그나마 선방했다.
미국에서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관련주가 큰 영향을 받았다.
콘텐츠 관련주도 선별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 남북경협株, 미확인 루머에 '후퇴'
주식시장에 북한이 대포동미사일을 전진 배치했다는 미확인 루머가 떠돌면서 남북경협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지수가 급락하자 그 원인으로 증권가에서는 '북한의 대포동미사일 전진 배치설'이 나돌았다.
일각에서는 백령도에서 천안함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여전히 군 당국에서 침몰 과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불확실한 루머를 양산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 건설株, 남양건설 여파..여전히 '울상'
건설주는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여파로 초토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은 -2.87% 하락 마감하며, 업종지수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신용등급 A등급인 남양건설마저 지난 2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모습이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6월 사이가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이 많은 중소형 업체들에게는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건설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