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관리’ 중랑 최우수 관악·구로 우수

서울시 2018년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

입력 : 2019-01-24 오후 1:50:4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2018년도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4개 분야 16개 항목에 대한 공공하수도 관리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중랑구를 최우수구로, 관악구와 구로구를 우수구로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4~9위는 강남·양천·성동·도봉·동작·송파구 순으로 차지했다. 
 
하수도 관리평가는 예산, 유지관리, 시공, 시책협력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예산집행실적, 지선예산확보, 준설예산 확보, 체납발생여부, 사고이월 및 불용율, 우기 전 준설 이행률, GIS 입력실태, 공정율, 시민친화형 교육이수실적, 공사장 점검, 안전사고 발생, 시책업무 참여도, 공정관리 보고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 하수도 유지관리, 시공 및 시책 협력 분야 등에 대해 실시했으며, 하수도 예산관리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하수도 분야 시·구 합동 워크숍에서는 업무개선 사례가 9건이나 발표하며 자치구의 하수도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업무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하수도 관련 공사장에서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한 덕분이다. 서울시는 상위 그룹 9개 자치구에 기관 표창과 함께 격려금 차원의 자치단체경상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주요 지하 시설물인 하수도의 품질 향상을 통한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 측면에서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산 및 기술 지원을 적극 확대하여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상하수도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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