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출발

입력 : 2019-01-31 오전 9:29: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미국 주요증시 강세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2포인트(0.65%) 오른 2220.5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37억원, 기관이 230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337억원 팔고 있다.
 
앞서 미 증시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호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강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실적발표 후 "최악의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고 발언해 기대감을 높였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FOMC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경기는 좋은 지점을 지나고 있다"며 "자산 축소가 곧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오름세다. 의약품, 전기·전자, 증권 등이 1%대 강세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제조업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와 통신업, 보험,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29%), SK하이닉스(000660)(1.32%), 셀트리온(068270)(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3%), NAVER(035420)(2.94%), 삼성물산(000830)(0.84%), 한국전력(1.20%)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1.58%), 현대모비스(012330)(-0.22%), SK텔레콤(017670)(-0.39%)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포인트(0.75%) 상승한 720.71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이 25억원, 개인이 57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6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신라젠(215600)(5.20%)이 급등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6%), CJ ENM(035760)(0.61%), 바이로메드(084990)(1.35%), 포스코켐텍(003670)(2.02%), 에이치엘비(028300)(2.58%), 메디톡스(086900)(0.27%), 스튜디오드래곤(253450)(1.36%), 코오롱티슈진(950160)(1.94%), 셀트리온제약(068760)(1.61%) 등 대부분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아난티(025980)(-1.13%)는 조정받고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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