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명동 핵심상권 내 리테일 개발사업' 관련 중순위 대출에 투자하는 'KB 와이즈 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 펀드는 국민은행 옛 명동사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목표수익률은 연 평균 5.12% 수준이며 총 42개월의 투자기간 중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익을 지급하고 원금은 만기에 상환한다.
펀드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 총 판매한도는 750억원이며 오는 15일까지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미국 부동산 전문 금융사인 안젤로고든(Angelo, Gordon & Co.)은 해당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8096평 규모의 신축 리테일 및 호텔 복합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사업은 CJ대한통운이 책임준공할 예정이며 안젤로고든이 후순위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관련 개발사업의 선순위 대출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국민은행 CIB(기업투자금융)고객그룹이 자금조달 등 구조화 금융을 담당하고 판매는 WM(자산관리)그룹이 진행해
KB금융(105560)지주 CIB와 WM 부문이 협업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상품은 KB금융 내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증권, KB자산운용이 원펌(One Firm) 협업을 통해 금융기관과 거래 고객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범적인 투자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