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카드사용액이 크게 늘면서 소비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국내카드 승인실적이 전년동월 대비 19.15% 늘어난 32조675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12월의 32조5880억원.
여신협회는 "소비자물가 상승(전년 동월비 2.3%)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소액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는 영향에 카드사용액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카드 사용액 증가를 소비회복 시그널로 곧바로 해석하기보다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이전에 비해 많아진 것이란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699만장으로 1년새 11.2%(1075만매) 늘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평균 4.4장의 카드를 보유중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