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마트는 19일 새해 마케팅 테마를 ‘품격(품질+가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 롯데마트 지점에서 장을 보러 온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탈 ‘참가격’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콜라(6.0%)와 된장(4.7%), 카레(1.4%) 등 14개의 상품 가격이 전년 12월 대비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 상승 추세에 따라 롯데마트는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품격’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먼저 ‘생활의 답’과 ‘가성비의 답’ 섹션을 매주 운영한다. ‘생활의 답’ 섹션은 주로 과일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의 품질을 한 등급 높이고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가공식품의 상품 제안을 주로 다룬다. 철저한 관리와 사전 검증 절차를 통해 당도 상위 10% 내외의 고당도 과일만을 취급하는 브랜드인 ‘황금당도’ 과일 상품 운영이 대표적이다.
‘가성비의 답’ 섹션에서는 모든 패키지에 가격을 표시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혜택을 가격에 반영한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온리프라이스’와 ‘요리하다’, ‘룸바이홈(ROOMXHOME)’ 등 롯데마트 PB브렌드의 신상품과 행사상품을 제안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경기둔화로 인한 체감 물가 상승률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 속에 매일 사야 하는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초고가 상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품질의 상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황금당도 충주 사과(4~6입, 1봉)’와 ‘황금당도 천안 배(2입, 1봉)’를 9900원에 판매하며, ‘황금당도 담양딸기(1㎏, 박스)’를 1만3900원에 판매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