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세계적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을 본격화한다.
20일 에픽하이 측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있는 이 에이전시는 아델, 알리샤 키스, 브루노 마스, 드레이크, 리한나, 샘 스미스, 차일디쉬 감비노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가수 외에도 세계적인 배우, 스포츠 스타 등도 대거 속해있다.
WME는 세계적으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는 에픽하이의 활동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픽하이는 2015년 북미투어를 시작으로 2016년 코첼라 페스티벌 초청, 2019 유럽과 북미투어 등 해외에서 투어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에픽하이 측은 "그룹의 음악, 관객을 매료시키는 독보적인 공연을 높게 평가해 WME 측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며 "WME는 향후 에픽하이의 해외 활동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룹은 오는 3월 유럽 7개국 투어를 시작으로 4월 북미 17개 도시 투어에 연달아 돌입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11일 오후 6시 새 앨범 'sleepless in __________'를 발매한다.
에픽하이. 사진/아워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