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미국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참여

GM 등 '빅3' 전기차 컨소시엄.."해외 수주 가능성 높아져"

입력 : 2010-04-09 오후 1:06:34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SK에너지(096770)는 9일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의 기술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USABC는 미국 에너지국과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3대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탑재될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SK에너지는 USABC와 공동으로 1년 가량 전기차에 적용될 SK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평가할 예정이며 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는 USABC로부터 지원 받는다.
 
SK에너지측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미국 ‘빅3’ 자동차 회사와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0월 다임러의 미쓰비시 후소사와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전기차 국책 과제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국내 근거리 저속전기차(NEV) 생산업체인 CT&T가 개발 중인 ‘NEV e-zone’ 차량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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