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범 납세 기업으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인 '국세 6000억원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액납세의 탑은 지난 2004년부터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연간 납세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적 성격의 기념탑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6716억원의 법인세를 납세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수상대상 16개 기업 중 은행권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KEB하나은행 출범 이후 2016년 당기순이익 1조3872억원에 이어 2017년 2조1035억원을 시현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은 더 많은 법인세 납세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하나금융지주(086790)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
이후승 KEB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지난 2015년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너지 효과가 안정적으로 이익에 반영됐고 이에 기반해 납세자로서 당연히 성실 납세의무를 이행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모범 납세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승 KEB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왼쪽 넷째)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액납세의 탑'인 '국세 6000억원 탑'을 수상한 뒤 한승희 국세청장(왼쪽 셋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