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작년 영업익 4120억..역대 3번째

입력 : 2010-04-09 오후 2:24:1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대우증권(006800)의 2009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4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2.1%가 증가했다. 지난 2007년 4621억원, 2006년 4437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실적이 제자리를 찾아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증권은 9일 2009 회계연도 매출액이 4조5957억662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08년보다 3.39%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9억6517억원을 기록해 전년 2038억3536만원보다 102.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158억8352억원으로 전년 1805억386억원보다75% 증가했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7년에 비해 브로커리지 부문에 대한 수익 편중 현상이 완화되는 등 수익구조가 안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브로커리지 수익비중이 47.6%로 줄어든 반면 세일즈&트레이딩은 31.5%로 크게 증가해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하고, IB부문은 7.5%로 비중이 확대됐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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