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조성목 원장(서민금융연구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리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월 상환액 고정형'과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자의 경우 10년간 월 상환액을 고정했다가 만기 이후 잔여 원금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후자의 경우 대출 금리의 최대 상승폭을 향후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5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과 함께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조성목 원장은 "변동금리 대출은 시장금리 흐름에 따라서 변동하는 금리를 연동해 적용하는 대출 방식"이라며 "초창기에는 변동금리가 낮아 문제가 없으나 시장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원장은 금융위 대책 배경에 대해 "지금은 (금리가) 안정적이나 아직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안일하게 대처했다가 서민이 피해를 볼 수 있기에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에 따르면 변동금리대출자 규모는 약 72.8%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만약 1%포인트 오를 경우 이자는 15조원 가량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