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 등 3개 항공사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규 발급하기로 했다. 단 3개사는 향후 1년 내에 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신청해야 하며 2년 내에 취항(노선허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규항공 운송면허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면허신청한 5개 사업자 중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키로 한 것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이 5일 오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항공운송사업(신규면허) 발급 여부 발표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에어필립과 가디언즈(화물)는 재무능력이 부족하거나 화물운송 수요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탈락했다.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는 3개사는 향후 1년 내에 운항증명(AOC, 안전면허)을 신청해야 하며, 2년 내에 취항(노선허가)을 해야한다. 또 면허심사시 제출했던 사업계획 대로 거점공항을 최소 3년이상 유지할 의무가 부여된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면허발급으로 건실한 사업자가 항공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되어 경쟁 촉진과 더불어 우리 항공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며 "3개 신생 항공사가 올해에만 400여명, 2022년까지 약 2000명을 신규채용 할 예정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항공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