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나보타 FDA 승인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1일(현지시간)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나보타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미용성형관련 의사 70여명이 참석해 나보타의 글로벌 대규모 임상결과와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나보타의 FDA 승인까지의 발자취와 FDA의 cGMP 승인을 획득한 최신 공장시설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나보타의 감압건조 공정을 강조한 더모톡신 시술법, 의사와 환자에게 FDA 승인이 가지는 의미, 나보타와 필러를 활용한 풀페이스 시술법, 나보타를 활용한 탈모치료법 등이 소개됐다.
FDA 승인의 의미에 대해 발표한 최문섭 그레이스 성형외과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결과의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데, 항상 동일한 효과가 예측되는 제품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와 같은 예측 가능성은 우수한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으로,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은 이를 충분히 보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은, 다양한 글로벌 임상결과에서 확인한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이 재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올 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며,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심사 절차도 진행 중으로 상반기 내에는 판매승인 여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나보타 FDA 승인 기념 심포지엄' 현장. 사진/대웅제약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