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소재 모스크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현재까지 공관이나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공지에서 “주재국 당국과 현지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며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대상 로밍 SMS 문자 발송, 재외국민 비상연락망을 통해 사건 내용을 전파하고 주변 접근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정보도 전파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최대 27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부상자도 수십명에 달한다. 뉴질랜드 당국은 용의자 4명을 체포했으며 추가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