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시황)환율하락, 수출주 쉬고 내수주 부활

입력 : 2010-04-12 오전 11:50:40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환율이 1110원대도 위협받으며 연중 저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수출주에 외국인의 매도가 나타나면서 쉬어가고 있습니다.
 
이 틈새를 상대적으로 실적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고, 환율하락의 수혜주로 부각되는 항공 여행주, 또 금융주 등이 채워가고 있습니다.
 
11시! 수출 주도주 보다는 환율하락 수혜주와 내수줍니다.
 
삼성전자(005930) 외국계 창구의 매물이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틀째 하락하며 83만원대까지 내려 앉았고, 2등주인 하이닉스(000660) 역시 외국인의 매도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동차주는 낙폭이 더 큽니다.
 
현대차(005380) 닷새째 하락하며 12만원선도 위협받고 있고, 기아차(000270)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지난주 27000원이던 주가가 25000원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하지만 항공주, 여행주 등 환율하락 수혜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일째 급등세를 보이며 기관의 강력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실적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역시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039130) 등 여행주도 역시 52주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뿐만 아니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는 등 수급도 받쳐주고 있습니다.
 
환율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융주 위주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진행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고, 신한지주(055550)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 대 강셉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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