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가맹점 1167개…"출점확대 주력"

햄버거·치킨 외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발 담궈…동남아 시장서도 활보

입력 : 2019-03-19 오후 2:29:47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국내 외식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업계 1위 롯데리아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 맘스터치는 올해도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외 성장전략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0억7863만원으로 전년보다 49.3% 늘었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2844억9670만원으로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운영하는 사업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유통, 세제 제조·판매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이 중 프랜차이즈가 전체 매출의 약 79%를 차지한다.
 
지난 2001년 1월 가맹 사업을 시작한 햄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2018년 12월 기준 가맹점 수가 1167개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이 1000곳 이상인 브랜드는 롯데리아와 맘스터치 등 2곳뿐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가맹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매장에서 주력 메뉴인 햄버거, 치킨 외에도 가정 간편식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대중삼계탕', '소중삼계탕'에 이어 그해 12월 '파칼칼닭개장', '파송송닭곰탕' 등 총 4종을 출시했다. 또 올해 2월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 '맘스터치몰'에서는 닭가슴살, 소시지 등 제품도 판매한다. 
 
또 맘스터치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상품권은 이달 17일까지 총 166만5063건이 승인됐다. 누적 매출액으로는 102억9642만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많은 매출액을 달성한 매장은 젊은 층의 이용이 많은 건대로데오점, 신림역점, 산본점, 관악대학동점, 범계점 순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국내 시장을 넘어 2015년 동남아시아에 직접 진출했다. 현재 맘스터치는 대만에 5호점, 베트남에 2호점까지 개설했으며, 미국에서는 매장을 재정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지 업체에 운영 권한을 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론칭한 제2의 브랜드 붐바타의 가맹점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화덕 샌드위치 브랜드 붐바타는 지난해 7월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9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외식업과 식자재 유통 사업으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좋은 품질과 가격의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겠다"라며 "최근 패스트푸드 시장은 경기 불황, 트렌드 변화 속에서 몇몇 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 체제로 유지해 온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의 안정된 네트워크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맘스터치 방이점 외관. 사진/해마로푸드서비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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