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2180선에 마감했다.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했지만 이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은 1% 넘게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78포인트(0.36%) 오른 2184.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장중 1%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경기둔화 이슈가 불거지면서 매물이 출회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8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57억원, 1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08%)가 강세를 기록했고 제조업(1.44%)도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2.21%), 건설업(-2.19%), 보험(-1.99%), 운수창고(-1.84%), 음식료업(-1.7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24포인트(0.83%) 내린 743.5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 62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내린 1127.7원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6%) 오른 2184.88로 장을 마친 2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