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상장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에 발맞춰 총 7명의 역대 최대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윗줄 왼쪽부터) 이동수 상무, 윤명진 상무, 강동철 이사, 민준홍 이사, 홍인표 이사, (아랫줄 왼쪽부터) 김동현 이사보, 정선기 이사보. 사진/휠라코리아
휠라코리아는 27일 2019년 임원급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로 △이동수 상무(홀세일 본부장) △윤명진 상무(기획실장) △강동철 이사(상품기획실장) △민준홍 이사(패션리빙 영업사업부장) △홍인표 이사(FILA 대리점 영업사업부장) △김동현 이사보(아울렛 영업사업부장) △정선기 이사보(FILA 백화점 영업사업부장) 등을 승진 발령했다. 상무 2명, 이사 3명, 그리고 이사보 2명 등 총 7명이다.
특히 이번 승진 인사에는 영업직군에 속한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고객과 마주하는 일선 최전방에서 비즈니스 성과 기여가 큰 이들을 전진 배치했다. 이는 현장 경험과 고객 관계를 중시하는 휠라코리아의 기업 운영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소비자와의 쌍방 소통을 지속 강화해 고객 만족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7명 임원 승진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20년 6개월이다. 휠라코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잘 아는 인물들이라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휠라코리아의 변화 과정을 함께 해 온 만큼,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각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노하우는 휠라코리아의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영업부문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들을 적소에 배치, 기업의 지속성장을 꾀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기업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 만족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 공고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2016년 혁신적인 비즈니스 시스템 도입을 통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그 결과 2018년 상장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 마켓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데다, 건강한 조직문화는 전 직원 사기 진작을 넘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