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연간 5% 성장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13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경기흐름에 대해 "세계경제 회복 등 전반적인 대외여건이 양호한 편이고 우리 경제도 경기회복 흐름을 계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다만 그리스, 포르투갈 등 일부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날 "경기 회복이 고용과 투자로 연결돼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경기 회복 기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플레 심리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