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퓨처 블록체인 서밋'에 아시아 포럼 주요 파트너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알파콘은 행사에서 이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고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모바일을 통해 DTC 유전자와 모발 검사 서비스, 영양제 등을 구매할 수 있고, 암호화폐 알파콘(ALP)로 쉽고 빠르게 결제 가능하다. 결제 가능한 병원, 헬스클럽 등 오프라인 제휴 업체에 대한 소개, 위치, 연락처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알파콘 네트워크 파운데이션이 지난 2일 두바이에서 열린 ‘퓨처 블록체인 서밋’에 참가했다. 사진/알파콘
아시아 포럼을 기획한 안태현 젠가K 대표는 "두바이 정부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인 퓨처 블록체인 서밋이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블록체인 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와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함시원 알파콘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산업 영역이기에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알파콘을 소개하고 우리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처 블록체인 서밋은 스마트 두바이와 두아비 월드트레이드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행사다. 전 세계 130개국, 175개 기업이 참가한 올해는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프로젝트와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아시아 포럼이 신설됐다.
두바이는 2020년까지 블록체인 기반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포, 관련 산업을 빠르게 육성하고 있어 세계 블록체인의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