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4·3 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통영·고성과 창원 성산 투표율이 51.2%로 동률을 기록했다. 기초의원 3곳까지 합친 전체 투표율은 48%로 집계됐다. 2017년 치러진 4·12 재·보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8.6%보다 19.4% 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3일 오후 8시께 국회의원 2곳(통영·고성, 창원 성산)과 기초의원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의 전체 유권자 40만9566명 가운데 19만659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14.37%를 합산 반영한 결과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통영·고성과 창원 성산의 투표율은 각각 51.2%로 나타났다. 통영·고성의 경우 고성군(53.5%)이 통영시(50.2%)보다 투표율이 높았다.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은 전체 유권자 6만9891명 중 2만2782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32.6%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문경시 라가 44.6%로 가장 높았고, 경북 문경시 나는 40.5%를 기록했다. 전북 전주시 라는 21.8%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총 15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이르면 오후 10시30분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4.3 보궐선거가 실시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