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우지윤)가 오는 6월 일본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4일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듀오가 일본 유명 음반 제작사 킹 레코드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는 6월5일 일본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볼빨간사춘기의 일본 데뷔곡은 듀오의 대표곡 '우주를 줄게'다. 지난 2016년 데뷔 앨범 'RED PLANET' 수록곡으로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며 그들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각인 시킨 곡이다. 일본어 버전으로 나올 신곡에서도 특유의 음색과 귀여운 가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듀오는 새 EP 앨범 '사춘기집Ⅰ꽃기운'으로 컴백했다. '소녀들의 성장통'을 콘셉트로 세운 앨범은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하지만 찬란한 사춘기를 노래한다. 사랑하는 이가 나만 봐 줬으면 좋겠다는 타이틀곡 '나만, 봄'을 포함한 총 5곡이 실렸다.
기분 좋은 봄 내음에 가슴 설레고('나들이 갈까'), 사랑하는 이와 로맨틱하게 무작정 별을 보러간다.('별 보러 갈래?') '우주를 줄게', '나만 안되는 연애', '좋다고 말해' 등 기존 대표곡들의 감성을 잇는 이번 앨범은 발표 즉시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며 순항 중이다.
4일 오후에는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올라이브 밴드로 신곡 '나만, 봄'과 'Mermaid'를 최초로 공개한다.
볼빨간사춘기. 사진/쇼파르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