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속초·고성 산불 사태로 인해 춘천지검 속초지청 소환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대검찰청은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 소환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다음주도 소환을 자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대검은 또 속초지역의 피해상황에 대한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앞서 속초지청은 화재 직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지난 밤에도 검사 및 전 직원이 비상 출근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실시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사기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중요기록을 차량으로 옮겨 놨다.
춘천지법 속초지청 역시 이날 주요 재판을 미뤘다.
5일 전날 강원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강풍을 타고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해 오토캠핑장에서 한 소방대원이 펜션을 태우는 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