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방문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3일 오전 10시35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조 회장의 빈소에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고인과의 인연과 기업인으로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안타까울 뿐"이라고만 짧게 대답하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조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의 장례식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도 신갈 선영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