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마케팅 비용을 줄이며 1분기 영업이익을 늘렸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별도기준 지난 1분기 매출 1626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6.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 감소한 137억원이다.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TV를 포함한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707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3% 감소한 143억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 1분기 별도기준 실적.(단위:억원)/자료/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총 가입자는 425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2만명 감소했다. 하지만 초고화질(UHD) 방송 가입자 수는 전 분기 대비 3만명 증가한 11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27% 수준이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만5000명을 기록했다.
채학석 KT스카이라이프 기획조정실장은 "UHD 위성방송을 중심으로 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통합플랫폼으로 외연이 확장됐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VOD(주문형비디오) 및 결합 서비스 등을 고도화 시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